아투 독 사료에 이어 두 번째 사료 리뷰입니다. 강아지는 사료가 주식이기 때문에 가끔 사료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같은 사료를 먹으면 강아지도 질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번 다른 사료를 주문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처음 보는 사료인 트라이벌 어덜트를 마켓 컬리에서 주문해보았습니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료인듯합니다.
트라이벌 사료
트라이벌 사료는 소형견, 성견용, 노견용, 다이어트용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용량도 1.5kg , 2.5kg, 5kg , 12kg으로 다양했고 맛은 오리, 연어, 치킨 , 칠면조 총 4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는 칠면조 알레르기가 있고 닭고기는 간식으로 많이 먹으며 생선류 사료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주원료가 오리인 사료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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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 트라이벌 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사료의 모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료는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의 사료입니다. 하지만 이 사료의 경우 길쭉한 타원 모양으로 크기가 들쭉날쭉했으며 소형견이 씹어 먹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크기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저온 압착 조리법으로 사료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저온 압착 조리법으로 만든 사료는 처음 보았는데요. 저온 압착 조리법이란 짧은 시간 동안 낮은 온도로 요리하여 재료가 가진 영양소와 비타민을 보존하는 방식의 사료 제작 방식이라고 합니다. 영양분 파괴가 적고 강아지가 소화를 더 잘 시킬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트라이벌 사료 - 오리
제가 구매한 트라이벌 사료 오리 맛은 오리고기가 주 단백질원이며 가수 분해된 남방 대구가 함량 되어 있는 사료입니다. 조단백질은 20.5%로 제가 지금까지 구매한 사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온 압착 조리법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고 강아지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글루코사민과 녹색 입 홍합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관절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료를 만져보았을 때 다른 사료에 비해 기름기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사료 봉지는 지퍼백이 아닌 리실러블백으로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급여량은 3kg 미만 강아지의 경우 65g, 3kg~5kg 강아지는 65g~95g, 5kg~10kg는 95g~165g , 10kg~15kg은 165g~205g 급여하면 됩니다. 강아지의 활동량에 따라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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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마의 시식 - 트라이벌 오리
요즘 꾸마가 사료를 잘 먹지 않습니다. 아기 때는 아무 사료나 잘 먹었는데 다양한 간식과 맛있는 음식을 접하다 보니 입맛이 예전보다 많이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간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료를 구매해 맛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트라이벌 오리를 구매해 급여해보았습니다.
꾸마의 몸무게는 3.7kg이고 매일 산책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80g을 총 2번에 걸쳐 주고 있습니다. 사료의 기호성은 3점(★★★☆☆)입니다. 아예 먹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 좋아하진 않습니다. 꾸마는 역시 닭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간식으로도 닭고기를 많이 먹어 사료는 다른 종류로 주고 싶었지만 이 사료를 다 먹으면 닭고기 맛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트라이벌 사료에 대해 리뷰해보았는데요. 성분도 괜찮고 저온 압착 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한 사료고 모양도 특이해 색달랐는데요. 꾸마는 잘 먹지 않지만 다른 강아지들은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