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혈변을 보아 걱정이 되어 이 글을 읽고 계신가요? 강아지가 혈변을 보면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강아지가 혈변을 보는지와 대처법에 대해 저의 경험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꾸마의 혈변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 꾸마가 지금 까지 총 2번의 혈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 혈변을 보았을 때 죽을병에 걸린 건 아닌가 매우 걱정되었습니다. 오늘은 꾸마가 혈변을 본 이야기를 해보고 왜 강아지들이 혈변을 보는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혈변
3년 전 여름 저녁 꾸마가 기운도 없고 축 처져 구석으로 숨고 밥도 먹지 않길래 어디가 아픈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연 병원이 없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병원에 갈 생각으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꾸마가 집 곳곳에 혈변을 보아놓았습니다. 깜짝 놀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본 결과 장염이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장염에 걸렸을 경우 피 설사를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꾸마의 장염 원인은 다량의 복숭아 섭취였습니다. 수액을 맞고 설사를 멈추는 약을 타 와 먹은 결과 바로 혈변이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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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혈변
두 번째로 혈변을 봤을 때는 한번 혈변을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 혈변의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 전날 미용을 했었기에 미용 스트레스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날 역시 수액과 약을 처방받은 후 괜찮아졌습니다.
두 번의 혈변 모두 죽을병으로 인한 것이 아닌 단순한 이유가 원인이었습니다. 강아지들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혈변을 보곤 합니다. 혈변을 보는 다양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가 혈변을 보는 이유
1. 파보장염
저의 강아지가 경험한 일반 장염과 다르게 파보장염에 걸려 강아지가 혈변을 보는 경우는 매우 위험합니다. 파보장염은 치사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새끼 강아지에게 파보장염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한 강아지의 경우 파보장염이 걸릴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왔을 때 혈변을 보는 경우 파보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장염
강아지가 상한 음식을 먹거나 이상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장염에 걸려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의 사료와 간식을 먹거나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상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고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 먹지 못하게 하고 간식과 사료 과일 등을 적당량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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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혈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환경변화, 미용 등을 이유로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책과 놀이 등을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기생충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혈변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강아지들은 혈변을 보곤 합니다. 강아지가 혈변을 보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