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제간식 만들기] 닭똥집을 이용한 강아지 간식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오늘은 닭근위(닭똥집)를 이용하여 강아지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닭똥집은 닭의 모래주머니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만들어 주기 좋은 부위입니다. 손질도 간단하고 냄새도 심하지 않으니 처음 강아지에게 수제 간식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닭근위 500g, 식초 2스푼, 식품건조기 그리고 종이 포일만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닭근위는 냉동제품의 경우 1kg에 약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냉장제품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냉동을 사용하면 가성비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닭근위 수제 간식을 만들 때 건조시간은 8시간으로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재료를 손질하는 데에는 20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자기 전 재료를 손질해 식품건조기에 넣어 두면 아침에 일어나면 완성된 간식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닭근위를 이용한 간식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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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근위를 이용한 수제 간식 레시피 - 난이도 ★★☆☆☆

 

준비물
- 닭근위 500g
- 식초 조금
- 종이 포일
- 식품건조기

소요시간
- 재료 손질 20분
- 건조시간 8시간

소요 비용
- 약 9000원

 

해동하기

먼저 냉동 닭근위를 차가운 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간식을 만들기 하루 전 냉장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차가운 물에 담가 해동해도 괜찮습니다. 해동을 한 뒤 식초물에 30분 정도 담가 소독을 해줍니다. 해동을 할 때 식초물에 해동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막 제거 전 / 막 제거 후

해동과 소독이 완료된 닭근위를 손질해줍니다. 닭근위에 붙어 있는 막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막을 제거하면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막은 손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막을 다 제거한 닭근위는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닭근위 자르기 

물기가 제거된 닭근위를 가로로 놓고 칼로 썰어줍니다. 그냥 말리면 크고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한번 잘라 말라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른 후 종이 포일을 깐 트레이에 겹치지 않도록 놓아줍니다. 500g 기준 트레이 4판을 꽉 채울 수 있었습니다. 식품건조기에 넣은 후 80도에 8시간 정도 말려주었습니다. 여름이라 빠짝 말려주었습니다. 500g을 건조하니 100g 정도 나왔습니다.

말랑하게 급여하고 싶은 분들은 말리는 시간을 줄여 주면 됩니다. 잘 말려진 닭근위는 갈색빛을 뛰며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잘 말려진 닭근위는 한 김 식힌 냉장 보관한 뒤 강아지에게 급여해주세요. 양이 많은 경우 반은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먹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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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마의 시식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간식이 완성되기를 기다린 꾸마를 위해 가장 큰 조각을 주었습니다. 매우 잘 먹습니다. 간식을 정리하는 동안에 하나 더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직접 간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매일 해주고 싶습니다.

소형견 기준 닭근위 2조각 정도 급여해주세요. 만들 때 반 잘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4조각 급여했습니다. 아주 간단하니 직접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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